수능을 끝낸 예비대학생에게 여행은 쉼과 보상의 의미를 갖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예산은 현실적인 제약이 되기도 하죠. 본 글에서는 예비대학생들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에 따라 나눠 본 국내 여행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가성비 코스부터 소확행, 중간 비용, 그리고 프리미엄 여행까지 단계별로 추천해 드립니다.

가성비 여행 (10만 원 이하) – 하루 또는 1박 2일 소도시 여행
예산이 적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 이하의 예산으로는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이 적합하며, 교통비와 식비, 입장료 등을 합리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수도권 거주자라면 춘천, 인천 차이나타운, 수원 화성,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등이 추천됩니다. 춘천은 ITX 청춘열차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닭갈비와 막국수 같은 지역 먹거리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이나 소양강 스카이워크 같은 무료 또는 저렴한 관광지도 많습니다. 혼자 또는 소수 인원으로 움직이며, 식비는 현지 분식점이나 시장을 이용하면 부담이 없습니다. 숙박이 필요한 경우,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를 이용하면 1만~3만 원대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 할인 프로모션이나 학생 전용 쿠폰을 활용하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어, 알뜰하면서도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중간 예산 여행 (10만~30만 원) – 2박3일 이상 지방 여행
10만~30만 원대 예산이라면 본격적인 여행다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지방 소도시나 자연 관광지로 떠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강릉, 여수, 전주, 경주 등은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강릉에서는 안목해변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고, 경포호나 오죽헌 등을 천천히 걸어보는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숙소는 모텔이나 저렴한 호텔을 이용하고, 식사는 지역 맛집에서 해결하면서도 과도한 지출 없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통편은 미리 예약하면 할인이 가능한 만큼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행 경비를 절감하고 싶다면 '공공자전거', '관광지 연계 할인 티켓', '지역 관광패스' 등을 활용해 보세요. 20만 원대 예산으로도 충분히 2~3일간의 의미 있는 감성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여행 (30만 원 이상) – 항공권 포함 제주·해외 근거리 여행
여유 있는 예산이 있다면, 비행기를 타고 조금 더 멀리 떠나는 여행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0만 원 이상의 예산이 있다면 제주도, 부산, 혹은 일본·대만 등 근거리 해외여행도 가능해집니다. 이 시기는 대학 입학 전 마지막 여유 시간이므로 자신에게 주는 보상 개념으로 제대로 된 여행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도는 렌터카를 이용해 서쪽~동쪽 일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고, 유명한 맛집과 카페, 자연 명소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성수기를 피하면 왕복 5만 원대에도 구입 가능하며,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 선택이 가능합니다. 해외로는 일본의 후쿠오카, 오사카, 대만의 타이베이 등이 예비대학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비행시간도 짧고, 볼거리·먹거리도 풍부하며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40만~50만 원 정도면 항공, 숙소, 식사, 관광을 모두 포함한 3박 4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권, 보험, 환전 등의 준비도 함께 해야 하므로 사전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은 예산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느냐가 핵심입니다.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이라면 예산에 맞춰 계획적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소소한 당일치기부터 프리미엄 여행까지, 지금이 가장 자유롭고 소중한 순간입니다!